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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P 투어] 2025 신시내티 오픈 (Cincinnati Open)
2025-08-11·코트메모

[ATP 투어] 2025 신시내티 오픈 (Cincinnati Open)

1년이 빠르게도 흘러 찾아와버린 2025 신시내티 오픈(옛 ‘웨스턴&서던 오픈’). 2023년 조코비치와 알카라스 경기가 엄청난 명경기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벌써 2년이 흘렀다 (…) 우선 신시내티 오픈의 기본적인 정보에 대해 알아보자신시내티 오픈이 특별한 이유는 많다. 서부엔 인디언웰스, 남동부엔 마이애미와 찰스턴, 북동부엔 US오픈과 워싱턴 D.C.가 있다. 그리고 미드웨스트는 신시내티가 대표한다.뭐 100년을 훌쩍 넘는 역사와 전통이
'선수'가 주인공 될 수 없는 '테니스',  왜냐면...
2025-08-10·테니스 코트의 정치학

'선수'가 주인공 될 수 없는 '테니스', 왜냐면...

[베이스라인 밖에서] 분열된 구조로 인한 교섭의 공백, 선수들 목소리 낼 창구 불분명
[ATP 투어] 2025 캐나다 오픈 (National Bank Open presented by Rogers)
2025-08-05·코트메모

[ATP 투어] 2025 캐나다 오픈 (National Bank Open presented by Rogers)

US 오픈 전 뜨거운 8월에 열리는 캐나다 오픈(National Bank Open). 1881년 창설이라 꽤 유서깊고, 마스터스 1000급 대회라, 사실상 US 오픈 전초전이라고 볼 수 있다.2021년부터 National Bank 가 타이틀 스폰서로 올라서면서 대회 이름이 National Bank Open 으로 바뀌었고, 이전 타이틀 스폰서였던 Rogers 이제 는 프레젠팅 스폰서라 자세히 보면 “presented by Rogers”라는
테니스 복식은 정말 재미없는 경기일까?
2025-08-04·시청률의 정치학

테니스 복식은 정말 재미없는 경기일까?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브레이크 포인트(Break Point)>는 테니스 경기를 한 편의 이야기로 바꿔놓았다. 선수의 표정, 고독, 승부의 압박을 담은 이 시리즈는 닉 키리오스의 반항, 파울라 바도사의 불안, 알카라스의 윔블던 우승 같은 순간을 콘텐츠로 만든다. 카메라는 승부의 순간보다 인간의 얼굴에 집중했다. 그러나 그 화면 어디에도 복식은 없었다. 단 한 컷도.지금의 테니스 투어 판도를 살펴보면, 복식은 점점 더 '보이지 않는 경기'가 되고
테니스 코트의 정치학, 왜 하드코트가 세상을 지배하는가
2025-08-01·테니스 코트의 정치학

테니스 코트의 정치학, 왜 하드코트가 세상을 지배하는가

1970년대까지만 해도 테니스는 클레이코트의 시대였다. 유럽과 남미 대부분의 클럽과 경기장은 붉은 흙으로 덮여 있었고, 클레이 문화는 테니스의 상징처럼 여겨졌다. 그러나 지금의 풍경은 완전히 달라졌다.ATP 투어 일정을 보면, 하드코트는 약 56%, 클레이는 33%, 잔디는 10% 정도다. 세계 아마추어 코트의 비중도 비슷하다. ITF(국제테니스연맹)가 발표한 2024 글로벌 테니스 리포트에 따르면, 전 세계 코트의 55.3%는 하드코트,
[ATP투어] 2023 파리 마스터스 (6)
2023-11-06·아카이브

[ATP투어] 2023 파리 마스터스 (6)

12시 반쯤 일어나서 후다닥 들어가보니 이미 첫세트 이지하게 따고 들어간 상태조코비치는 무척 여유로워 보인다..전적 11승 1패잘하면 코치마냥 박수도 쳐주고~시종일관 무표정이던 디미트로프가 성질내는거 차음봤다. 테니스 치면서 평정심 유지하는게 쉽진 않겠지…2세트 첫 브레이크.. 이거 잡은게 디미트로프 멘탈을 좀 부숴놓은듯. 더블폴트가 시작됐다..중간에 플래쉬가 자꾸 터져서 조코가 좀 욕을 했다,,, 체어엄파이어 고생 중뭐 그 뒤로도 무난히
[ATP투어] 2023 파리 마스터스 (5)
2023-11-05·아카이브

[ATP투어] 2023 파리 마스터스 (5)

조코비치의 질주가 거의 끝나간다… 오��� 밤이면 이제 결승인데, 디미트로프를 깨부술 수 있으려나.치치파스 경기까지 보다가 잠이들어버림. 치치파스는 올해 호주오픈 결승때 경기만 풀로 보고 그 뒤로 제대로 본 적이 없는데, 백핸드가 이렇게 날카롭고 파워있는 줄 몰랐다. 보통 백핸드 선수보다 압도적이긴 해서,, 그래서 순위권을 유지하는구나, 하고 끄덕이게 되었다….그런데 디미트로프와 상성(?)이 안맞는 건지, 이상하게 계속 말리고 수를 읽혀서 지고
[ATP 투어] 2023 파리 마스터스 (4)
2023-11-04·아카이브

[ATP 투어] 2023 파리 마스터스 (4)

유럽 투어들은 시간대가 참 애매하다. 차라리 새벽같이 일어나서 시작하게 US 오픈이 나은듯새벽 세시 반에 일어나서 조코비치 경기 사수하는 나첫세트 비등비등 하다가 조코비치가 7:5로 막판 브레이크에 성공했다. 늘 생각하는건데 조코비치는 강강약약인듯 하다…. 지난 번 경기도 그렇고 US오픈에서 같은 세르비아 출신 제레한데 완전 말리다가 막판에 겨우 회복하는걸 봐서,, 분석이 잘 안되는 (상대적)하위권 선수들한테 오히려 초반에 말리는 듯. 루네는
[ATP 투어] 2023 파리 마스터스 (3)
2023-11-03·아카이브

[ATP 투어] 2023 파리 마스터스 (3)

16강도 연차휴가 덕분에 원없이 보고있다. 오늘 새벽까지 휴대폰만 보느라 눈아픔.디미트로프 선전 중이다. 부블리크를 1시간 조금 넘는 시간 만에 격파(….)혼자 열받았는지 갖다 부숨. 하루에 한두번씩 죄 없는 라켓들이 부숴져가고있다.루블레프도 1 시간동안 빠르게 상대를 격파,, 확실히 다른 선수들 경기 보다가 루블레프 보면 포핸드가 압도적이다.매치타임 1:03만에 끝. 기세가 만만치 않음 (이거 뛰고 카차노프랑 바로 복식도 뛰러갔던데 체력
[ATP 투어] 2023 파리 마스터스 (2)
2023-11-02·아카이브

[ATP 투어] 2023 파리 마스터스 (2)

이변은 루드에게만 있었다. 조코비치를 비롯 웬만한 시드권 선수들은 16강에 안착했다. 새벽과 아침까지 이어지는 경기 보느라 건강검진을 무척 피곤하게 들어감.회사 안가고 테니스 보는 재미가 훌륭함.흐….루드……롤랑가로스 이후로 별로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는 듯 하여 안타깝다. 서브도 짧고 예쁘고 포핸드 스트로크가 무척 강력해서 다 부셔먹을 줄 알았는데. 역시 시즌 타는건가..계속 세룬돌로한테 질질 끌려다니다가여기저기 뛰어다니다 끝난 매치였음고
[ATP투어] 2023 파리 마스터스 (1)
2023-11-01·아카이브

[ATP투어] 2023 파리 마스터스 (1)

꽤나 충격적인 소식이다. 오늘 새벽 알카라스 경기는 못챙겨봤는데 눈을 뜨고 보니 탈락이었다. 간만에 알카라스 조코비치 매치 또 보는 줄 알고 설렜는데… 탑시드의 광탈. 본격 슬럼프에 빠진건지 올해 시즌 막판까지 살펴봐야 할 듯.집에서 야무지게 저녁을 해먹고 메드베데프 경기만을 기다렸다. 원백을 집요하게 공략했으나 첫세트 내주고 메뎁답게 두번째 세트는 승기를 잡아가고 있었는데…관중들이 너무 노골적으로 디미트로프만 소리를 지르고 메뎁 퍼스트 넣기
[ATP 투어] 2023 비엔나오픈 (Erste Bank Open)
2023-10-31·코트메모

[ATP 투어] 2023 비엔나오픈 (Erste Bank Open)

2023 비엔나 오픈(ATP 500)이 막을 내렸다. (재작성 시점 2025년인데도) 우승자는 야닉시너.... 점진적 메드베데프(디펜딩 챔피언) 팬이 된 나로서는 아쉬운 결과였지만 시너의 상승세를 엿볼 수 있는 기회였다.비엔나 오픈이 끝난지가 한참 지나 2023년 게시글을 다시 남기는 이유는, 다른 투어 경기에 비해 굉장히 특이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기 때문이다.일단 비엔나 오픈 메인 스폰서는 에르스테 그룹 은행 (Erste Group